요즘은 은행 앱보다 더 자주 쓰게 되는 게 바로 토스 같은 종합 금융 플랫폼이죠. 간편하게 송금하고, 내 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한데요. 그만큼 개인정보도 많고, 돈과 직결되는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보안’만큼은 정말 신경 써야 합니다.
토스를 해킹이나 피싱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꼭 지키시는 게 좋아요. 어렵지 않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고요.
가장 기본은 공식 앱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Toss’라고 검색해서 설치해야 하고,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온 링크를 통해 앱을 설치하라는 안내는 무조건 의심하세요. 가짜 앱으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음은 기기 보안 설정입니다. 토스는 생체인식이나 PIN번호로 잠금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이걸 반드시 활성화해두세요. 잠깐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도 이런 잠금 기능 하나가 큰 방어막이 됩니다. 특히 페이스 ID나 지문인식 같은 생체 인증은 보안 면에서 훨씬 안전해요.
그리고 토스 알림 기능은 무조건 켜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작은 거래도 바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본인이 하지 않은 송금이나 로그인 시도가 있으면 바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 알림은 방어보다 더 빠른 ‘감지 시스템’ 같은 역할을 해줘요.
가장 많이 당하는 수법 중 하나가 ‘가짜 고객센터 문자’예요. 이런 문자에는 링크가 포함돼 있거나, 전화번호로 바로 연결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토스는 공식적으로 그런 식의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아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토스 고객센터 앱 내 문의하기를 통해 확인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비밀번호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 서비스랑 중복 없이 만들고, 정기적으로 바꾸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비밀번호 저장 기능을 브라우저에 맡기기보다는 본인이 기억할 수 있게 안전하게 정리해두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해킹이나 피싱은 무작정 기술적인 수법으로만 이뤄지지 않아요. 사람 심리를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한 박자 느긋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보안의 시작이에요.
편리함 뒤엔 항상 주의가 따라야 하잖아요. 토스는 잘만 쓰면 정말 유용한 도구이지만, 그만큼 내가 나를 지켜야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