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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파크골프채는 일반 골프채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일반 골프와 얼마나 비슷할지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이름에 ‘골프’가 들어가 있으니 장비도 비슷하겠지 싶지만, 막상 파크골프채를 들고 보면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습니다. 특히 파크골프는 단순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스포츠라서, 채 자체도 훨씬 간단하게 만들어졌어요.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하는 채의 수입니다. 일반 골프는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최대 14개의 클럽을 사용하지만, 파크골프는 오직 하나의 채로 티샷부터 퍼팅까지 전부 진행합니다. 그래서 파크골프채는 강하게 멀리 칠 수도 있어야 하고, 짧은 거리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헤드가 넓고 평평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길이와 무게도 다릅니다. 파크골프채는 보통 길이가 85-90cm 정도로 일반 골프채보다 짧고, 무게도 약 500-550g 정도로 가볍습니다. 어르신이나 여성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덕분에, 접근성이 좋은 스포츠로 자리 잡았죠. 일반 골프채는 길이와 무게, 헤드 각도 등이 종류별로 달라서, 쓰기 위해선 기본적인 스윙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헤드에 사용되는 소재도 다릅니다. 파크골프채는 주로 나무, 알루미늄, 카본 같은 소재를 사용해서 부드럽고 가볍게 만든 반면, 일반 골프채는 강한 타격을 버틸 수 있도록 금속 소재로 제작됩니다. 공의 무게와 속도, 타구감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구조도 달라지게 됩니다.

또 한 가지 큰 차이는 스포츠 자체의 성격에서 옵니다. 일반 골프는 기록과 승부를 위한 스포츠라면, 파크골프는 건강과 여가, 교류를 위한 생활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장비도 복잡하거나 고가일 필요가 없고, 하나의 채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거죠.

결국 파크골프채와 일반 골프채는 목적, 구조, 사용 방식에서 모두 다릅니다. 어떤 것이 더 낫다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골프를 즐기고 싶은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택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간단하고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파크골프채 하나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