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특히 사업자나 프리랜서처럼 매달 소득이 들쭉날쭉한 분들은 ‘이번에는 또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지?’ 싶은 마음부터 들죠. 그런데 요즘은 굳이 세무서까지 가지 않아도,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종합소득세 신고가 가능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먼저 필요한 건 홈택스 앱이 아닌, '손택스'라는 국세청의 모바일 전용 앱입니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손택스'를 검색해서 설치하면 준비는 끝입니다. 공인인증서 대신 간편인증이나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도 꽤 쉬운 편이에요.
앱에 로그인하면 메인 화면에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가 따로 나와 있어요. 보통 5월이 되면 이 메뉴가 활성화되는데, 클릭하면 본인의 기본 정보와 소득 자료가 자동으로 불러와집니다. 이미 국세청이 가지고 있는 자료 기반으로 신고서가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는 셈이죠. 특별한 추가 소득이나 공제가 없다면, 사실상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신고가 끝나게 됩니다.
혹시라도 소득이 여러 군데에서 발생했거나, 공제를 더 받고 싶으신 분들은 각 항목을 수동으로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기부금, 의료비, 교육비 같은 항목들은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입력이 끝나면 예상 세액이 계산되고, 그 금액을 보고 납부할지 연장할지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신고 후에는 바로 납부까지 연결할 수 있어서 따로 은행을 들를 필요도 없어요. 계좌이체나 카드납부,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법이 제공되니까요. 납부기한이 임박했을 때는 앱에서 푸시 알림도 보내줘서 깜빡 잊는 일도 줄어들어요.
처음에는 왠지 모르게 복잡해 보이던 종합소득세 신고도, 한 번만 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중요한 건 미루지 말고 한 번 들어가보는 거. 한참 지나고 나면 후회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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