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부분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종량제 쓰레기봉투(일반폐기물 봉투)**에는, 말 그대로 ‘재활용도 안 되고, 음식물쓰레기나 특수 폐기물에도 해당되지 않는 일반 생활쓰레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즉,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 대형폐기물, 위험·유해 폐기물 등을 제외한 일반 쓰레기를 넣어 배출하는 봉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예시와 주의사항입니다.
1. 종량제 봉투에 넣을 수 있는 쓰레기
- 재활용 불가능한 종이·비닐·플라스틱류
- 기름·오물 등으로 오염되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포장지, 코팅·필름 처리가 심해 재활용 분류가 안 되는 종이류(예: 영수증, 낙서된 휴지, 이물질 묻은 종이 등)
- 일반 생활폐기물
- 면봉, 기저귀(대소변을 완전히 털어낸 후), 생리대, 휴지, 물티슈, 일회용 마스크 등
- 사용 후 더 이상 재활용할 수 없는 고무장갑, 수세미 등
- 깨진 도자기·유리제품 소량
- 깨진 유리컵, 접시, 도자기 조각 등은 종이나 신문지에 싸서 안전하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 단, 너무 큰 파편이거나 위험성이 큰 경우, 별도 조치(파손 주의 문구 등)를 해주세요.
- 소형 생활용품
-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나무·철재 등 혼합 소재 소형품(예: 작은 장난감 중 재활용이 힘든 것, 한쪽만 남은 신발 등)
2.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안 되는 것
-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
- 종이(신문·책·상자 등), 캔, 병(유리병), 플라스틱 용기(PET병, PP·PE 용기), 스티로폼(깨끗한 상태) 등은 재활용 분리수거 해야 합니다.
- 음식물 쓰레기
- 과일 껍질, 밥·국물 찌꺼기, 채소 잔여물 등은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또는 수거통)에 버려야 합니다.
- 단, 육류 뼈나 달걀껍데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음식물쓰레기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해당 지자체 규정을 확인하세요.
- 대형 폐기물
- 가구(책상, 의자, 장롱, 매트리스 등), 가전제품(냉장고, TV, 세탁기 등) 등 부피가 큰 물건은 **별도 스티커(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붙이거나, 지자체 대형폐기물 접수센터에 신고 후 수거 배출해야 합니다.
- 유해·위험 폐기물
- 건전지·형광등·폐의약품 등은 마트·약국·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전용 수거함 또는 폐기물 처리 방법에 따라 별도 배출
- 폐페인트, 부탄가스통, 스프레이캔 등 위험물도 내용물을 비우고 구멍을 뚫어 지정된 방법으로 처리하거나 전용 수거장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 동물 사체·동물성 폐기물
- 동물 사체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없으며, 지자체 또는 동물병원을 통해 처리 방법을 상담해야 합니다.
3. 기타 주의사항
- 지자체별 세부 규정 확인
- 각 시·군·구마다 음식물쓰레기 분류 기준, 재활용품 세부 분류, 대형폐기물 처리 절차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 정확한 분류 방법을 위해 해당 지역의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안내를 확인하세요.
- 분리배출 노력
- 재활용 가능한 것은 최대한 잘 씻고 말려서 분리수거 해야 불필요한 종량제봉투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부정확한 분리배출은 재활용 공정에 문제를 일으키고, 추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 배출 시기 및 방법
- 종량제봉투를 사용해도, 지정된 요일이나 시간대가 있는 지역이 있으니 지정된 배출 시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 길가에 무단투기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요약
- **종량제 쓰레기봉투(일반쓰레기봉투)**에는 “재활용도 음식물도 대형도 아닌, 일반 폐기물”을 넣어 배출한다.
- 오염되거나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휴지, 기저귀, 오염된 비닐 등)가 대표적.
- 재활용 가능 자원(종이·캔·플라스틱·유리 등), 음식물 쓰레기, 대형 폐기물, 유해물질 등은 따로 분리해서 전용 수거 방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 지역별 상세 분류 규정과 수거 일정을 꼭 확인하고 분리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량제 봉투에는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일반쓰레기’만 넣어서 배출하고, 재활용·음식물·대형폐기물·유해폐기물은 전용 방법을 지켜 분리 배출하시면 됩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에 기여하시길 바랍니다.